강남제이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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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음경이 휘어졌다면 후천성 음경 만곡증으로 대부분 페이로니 병이라고 부릅니다. 음경은 긴 고무풍선과 같은데 음경 내부에 혈액이 들어 오면 풍선이 탱탱해지듯이 음경이 딱딱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이 고무 풍선의 벽에 해당하는 것이 음경에서는 백막이라는 탄력성이 좋은 조직인데 여기에 탄력이 없는 흉터 조직과 같은 섬유조직이 발생하면 그 부분이 발기할 때 반대측 만큼 늘어나지 못해 그 쪽으로 휘는 것입니다. 아직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음경이 다치거나 감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개 40-60대에 잘 발생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음경이 휘는 것 외에 음경에 결절 같은 것이 만져지거나 음경이 아프다든지, 발기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치료는 가능합니다만 원인을 모르는 만큼 치료가 썩 쉽지는 않습니다.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는 약제, 주사제 등이 있는데 그 효과를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본 질환의 절반은 병이 더 진전되지 않으므로 큰 불편감이 없다면 그냥 지켜보거나 비록 효과가 적더라도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음경이 휘지 않도록 휘는 부위 바깥쪽에 주름을 잡거나 섬유조직을 제거하고 다른 조직으로 그 자리를 메꾸는 수술을 합니다. 모든 수술이 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큰 장애가 있다고 생각될 때에만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