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자 건강 조언] 나폴레옹 연승의 비결은...

<< 나폴레옹 연승의 비결은 조세핀과의 열렬한 섹스 >>

과학적으로 성교 시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했을 때, 오르가슴 때는 1 분당 6㎉, 오르가슴 전후에서는 1분당 4.5㎉ 정도다.

즉 성교로 소모 되는 총 에너지량을 산출해 보면 대략 70㎉정도다.

1년간 매일 섹스 를 한다해도 체중의 감량은 불과 3∼4kg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관련된 나폴레옹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나폴레옹은 전쟁을 치르면서도 부인 조세핀과 같은 막사에서 생활하 며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왕성한 성생활을 즐겼는데 이것이 패배 를 모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얘기다.

하루는 조세핀이 나폴레 옹의 건강을 걱정한 나머지 그에게 줄 간식으로 치즈를 준비해 막사 를 찾았다.

토막잠을 즐기던 나폴레옹은 잠결에 치즈냄새를 조세핀의 은밀한 냄새로 착각해 “Pas ce Sior(not tonight)”라며 조세핀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는 것.

후에 프랑스의 한 향수회사가 이러한 일화를 이용해 ‘Pas ce Sior’ 라는 상표로 향수를 시판했고 여성들 사이에서는 그 향수가 은밀한 구애를 전하는 메시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남성이 한껏 분위기를 잡고 일을 치르려는 순 간, 뭔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끔찍하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고 급기야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아 성적 만족을 얻지 못하는 경우를 발 기부전증이라고 한다.

발기부전 외에 조루, 성기왜소 등으로 남모를 고민을 삭히는 남성들 이 예상외로 많다.

성기능장애를 극복하는데 있어 ‘나 홀로 고민’ 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쉽게 완치할 수 있는 병을 혼자 끙끙 앓으며 검증되지 않은 묘책을 찾아 헤매는 사이 고질병으로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성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간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인이 남편에 대한 염려와 감정 을 단호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적 과로나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 술과 담배 등이 남성 호르 몬의 분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져 있다.

또 대뇌에 있 는 발기중추와 사고중추는 밀접하다.

결국 정신에너지 소모가 많은 사람은 발기중추 에너지마저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적당한 운동과 안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정력제다.

<박천진 강남J비뇨기과 원장>

<매경ECONOMY 제1194호>
<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