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을 해야 하나.
이제 여름방학이 되어서, 아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되는데,
설사 포경수술을 하기로 결정된 경우라도 포경수술시기가 어느때가 적당한지, 부작용은 없는지, 어디서 해야 하는지가 고민이다.
남성이 포경수술을 하는 대표적인 시기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가, 지금은 거의 하지 않지만, 신생아때 마취 안하고 포경수술을 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정도에서 아이가 원해서 부모와 함께 비뇨기과에서 국소마취하에 하는 경우
세 번째가, 군대가기전에, 아니면 장가 가기전에 여러 가지 필요에 의해서, 가장 큰 이유가 미용적인 문제를 이유로 포경수술을 하는 경우가 비뇨기과 일선에서 보는 가장 대표적인 수술 시기이다.
그럼 포경수술을 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
포경상태에서는, 분비물과 피지가 계속 포피에 끼기 때문에 위생적인 관리가 쉽지 않고,
음경표피에 음모가 자꾸 끼어서 불편함을 일으킨다. 특히 성인이 되면 더욱더 심해진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음경이 발기되기 전과 후에 길이 변동이 훨씬 커서 귀두를 덮는 포피가 많다는 것이 서양인보다, 동양인 더 포경수술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인 것 같다.
따라서 포경수술은 음경의 위생적인 관리와 별 불편함이 없다면 구태여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포경수술은 비뇨기과 전문의와 실질적인 득과 실과 따져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럼 한다면,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가,
신생아나 유아기 포경수술은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 추세이다. 이때는 포경은 귀두를 덮어쓰고 있어서 아직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시기에 귀두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또한 포경수술이 정신적인 충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이때의 포경수술은, 성기가 충분히 발육되기 전 단계이므로, 포피의 과다 절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시기는 초등학교 4학년이상에서 중학교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때는 수술에 대한 의사표시가 가능하고, 어느 정도 통증을 인내하면서 수술에 대한 공포감도 적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수술방법은 국소마취로 하고, 요즘은 첨단의료기기를 사용하므로, 통증없이
빠르게 시술하는 방법( 시술 시간 15분 )이 개발되어 있다. 일명 무혈, 무통 포경수술이다.
수술중이나, 수술 후에 옛날보다, 거의 통증이 경미해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학업에 복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경수술의 부작용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가끔 수술 후 염증이나, 혈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드물고, 있더라도,
거의 문제없이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경우에, 음경과 음낭, 고환의 발육상태를 이상여부를 검진 받을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다.
실제로 포경수술시에 요도구멍이 정상적인 위치에 개구하지 않는 요도하열을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포경수술을 한다면, 후에 요도하열 교정수술할시에 음경포피를 이용할 때 쓰지 못하므로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특히 아이인 경우는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강남 J 비뇨기과 비뇨기과 전문의 박 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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