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화장실에 가보면 여러 명의 남자들이 소변기에 쭉 서서 소변을 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때 옆 사람의 성기를 힐끗 보면서 성기 사이즈를 체크하는 것이 남자의 본능이 아닐까?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다. 자신의 성기는 내려다보이는 반면 옆 사람들 것은 비스듬히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기가 약 20% 정도 작게 보인다. 원근법 효과 때문이다.

원근법 효과에 의해서 ‘작은 페니스 신드롬’ 마법에 걸린 많은 남성들이 음경확대수술을 받으려고 비뇨기과 상담을 요청한다.

성에 대해서 진솔한 일본에 이런 속담에 있다. ‘충실한 아내는 남편의 페니스가 큰지 작은지 아는 바가 없는 법이다’. 음경이 작다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곰곰이 생각하게 만들고 위안이 되는 대목이다.

고대에서는 작은 페니스를 더 미적이고 매력적으로 생각했다. 심지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작은 성기는 정자가 여행하는 길이가 짧기에 정자가 더욱 뜨겁고 힘세게 여성의 자궁에 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힌두교 교인들은 작은 페니스를 남성다움의 진수라고 생각했고 ‘남근이 매우 긴 남성은 비참하고 가난할 것이고 훌쭉한 남근을 가진 남성은 계속 운이 따를 것이며 남근이 짧은 남성은 왕이 될 것이다’라고까지 극찬을 했다.

반면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기본적으로 발기 전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발기 후의 크기가 문제다’라고 했다.

거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발기후의 크기에는 관심이 없고 평상시의 보여주는 크기에 집착한다. 성적인 매력·성욕·성공·생식력의 개념이 크고 우람한 성기 사이즈와 연계돼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경이 선천적으로 기형이거나 사춘기 시절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음경의 발육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교정 수술이나 음경확대 수술로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 음경성형 수술은 의학적으로 안전한 범위 내에서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