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심벌인 고환은 정자를 만들고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남성의 성적 스태미나의 원산지로 기능에 따라서 개인의 성적 능력이 결정되기도 한다.



고환의 기능이 최적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온도’다. 고환의 온도가 너무 상승하게 되면 고환의 기능은 저하돼 정자를 만들고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남성의 성적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고환의 기능이 가장 최적화되는 온도는 체온보다 4~5도 낮은 31~32도 정도다.



예로부터 일본에서는 고환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방법으로 ‘오금법’이라는 것이 있었다. 일종의 세포 강화법으로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어서 현대에도 적용 될 수 있다.



오금법의 다섯 가지 방법은 압금, 금냉, 찰금, 선금, 적금이다.

고환을 손바닥으로 세게 쥐는 행동(압금), 고환의 냉수마찰(급냉), 음낭과 고환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행동(찰금), 뜨거운 물로 씻은 다음 차가운 물로 씻어 닦는 것(선금), 끈으로 묶어 올리는 방법(적금)을 말한다.



압금과 찰금은 평소 TV를 보면서 혹은 잠자리에 들면서도 가능한 방법이고, 급냉과 선금은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실천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고환의 기능 향상을 위해서 시원한 냉금법이 좋다. 또한 평소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팬티를 입어 자유롭게 하는 것이 좋고, 팬티를 입지 않고 지내는 것도 좋다.



옛날 일본 남자들이 입었던 훈도시는 성기능을 높이는 가장 합리적인 속옷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양쪽 골반뼈 부근이 열려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돼 고환을 항상 차갑게 한다. 고환을 압박하지 않고 자유롭게 흔들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점과 냉각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이상적이다.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전기를 이용한 고온 방석이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속옷으로 자칫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키기 쉽다. 휴식이나 수면 시간만큼은 헐렁한 팬티를 입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