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을 통한 건강법은 단전에 힘을 주며 들숨과 날숨을 깊게 하는 단전호흡, 명상, 몸의 기를 원활하게 하는 ‘기’ 수련 등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돼 있다.
호흡은 과학적으로 ‘생물이 몸 밖에서 산소를 들이마시고 신진대사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작용’ 즉, 들숨과 날숨의 반복이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호흡할 때 들이마시는 공기의 물질 성분을 보면 질소 79.02%, 산소 20.94%, 이산화탄소 0.04%이고, 내쉬는 숨 속에는 공기 중에 포함돼 있는 질소는 그대로이고 산소는 들이마신 양의 4분의 3이 남아 있고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는 증가된다. 공기 중에 제일 많은 질소와 산소를 우리 몸에서 얼마만큼 잘 이용하는 것에 따라 건강 유지 비결이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숨을 내쉴 때는 부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들이마실 때는 교감신경이 촉진된다.

남성의 발기와 관련해 본다면 음경의 발기에는 부교감신경이, 정액의 사정 시에는 교감신경이 더 강하게 작동되기 때문에 발기부전증이나 사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호흡법을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남녀의 성행위를 보면 전희 단계나 성관계의 처음 단계에서 신음을 하는 소리는 날숨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르가슴이나 사정 단계가 되면 호흡은 들숨으로 전환되고 오르가슴과 사정에 이른다.

따라서 음경의 발기에는 날숨을 통한 부교감신경이 작동하고, 오르가슴이나 사정 시에는 들숨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더 강하게 작동되기 때문에 발기부전증이나 사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호흡법을 적용한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이다.

발기를 위한 필요조건은 성행위시의 안정된 마음,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규칙적인 신경전도, 혈액공급이 방해받지 않는 상태로 성욕에 대한 욕망과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하고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