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글로벌 제약회사의 유명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 약물의 물질특허가 올해 5월17일자로 만료되면서 국내 14개 제약사들의 제네릭 제품을 시판할 수 있게 됐고, 그로 인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 약물의 시장은 최대 1500억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비교적 값비싼 약제비용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 받는 환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제네릭 약물의 출시로 가격에 민감했던 환자들이 수면위로 들어나는 절대적 수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꼭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남성이라도 한 번쯤은 보다 만족스런 성관계를 위해서 호기심을 갖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서는 20대 젊은 청년들도 호기심을 보인다.

보고된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여성은 ‘섹스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라는 질문에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월등히 높게 나왔다. 하지만, ‘현재 성생활에 매우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결혼 기간이 1년 미만인 신혼 여성은 90.4%가 만족했지만, 2~3년이 지나면 78.5%로 떨어져서 11~15년차에는 55.8%, 21년 이상은 51.7%로 감소했다. 또 아내들이 결혼 생활에 불만족한 이유는 성격차이가 38.2%, 경제적 이유가 36.8%, 그리고 불만족스런 성관계가 17.1%로 보고 됐다.

중년 부부에게 나타나는 성관계 불만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한 성적 기능 부전이 아니라 ’부부 친밀감‘ 의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다.

또한 많은 중년 부부들이 호소하는 것이지만, 경제적 문제나 자녀 양육, 그리고 여러 걱정거리들로 머릿속이 복잡한 상황에서 성 관계에 몰입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에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부부가 잠자리에서도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가 쉬울 뿐 아니라 만족스런 성관계를 통해 활기를 얻을 수도 있다.
중년에 들어선 부부라면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겠다.